종부세 고지서 발송 시작…대상자 100만명 아래로, 30만명 감소

2023. 11. 25. 18:14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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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가격 하락· 공정시장가액비율 유지 영향

°올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고지서가 23일부터 발송된다. 대상자는 100만명 아래로 내려갔고 세액도 크게 줄어든다.

°부동산 업계와 세무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종부세 세금 고지서가 우편으로 발송된다.

°올해 종부세 납부 대상자는 100만명 아래로 내려갈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133만5000명에게 고지서가 발송됐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세 부담에서 벗어나는 납세자가 30만명이 넘는단 뜻이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종부세수를 4조7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6조7988억원에 비해 2조원 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올해 종부세 부담이 크게 줄어든 것은 공시가격이 내려서다. 공시가격은 종부세 산정 기준이 된다.

°올해 공시가격은 작년 대비 18.63% 내렸다. 2004년 공시가격 제도 도입 이래 가장 많이 내렸다.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도 작년과 같은 60%로 유지됐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은 세금을 매기는 기준인 과세표준을 구할 때 주택 공시가격에 곱하는 비율이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은 문재인 정부 시절 95%까지 치솟았지만 이번 정부 들어선 60%로 크게 낮아졌다.

 

☞ 발송 및 납부기한

°종부세는 매년 6월에 발표되는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산정해 11월 고지서가 발송된다.

°1가구 1주택자의 경우 올해 공시가격 12억원까지는 종부세를 내지 않는다. 작년보다 1억원 더 늘어났다.

°종부세 신고 및 납부 기간은 내달 1~1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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