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자는 남까지 죄에 빠뜨린다.
2023. 11. 19. 16:50ㆍ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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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가 말하였다.
밖으로 적을 물리치고, 안으로 간사한 무리를 막는 것을 대장이라 한다.
만일 대장으로서 그 사람이 여러 사람보다 뛰어나지 못하고,
한갓 명예만 탐내어 그 속에 깊이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면 어떻겠는가.
혹은 안으로는 겁쟁이면서 밖으로만 용감한 척 꾸며 싸울 때에는 적이 두려워 물러나고,
상을 받는 자리에서는 함부로 남의 앞에 서러 한다면 어떻겠는가.
이런 대장은 스스로 자신의 몸을 편안하게 하지 못하고, 또한 남까지도 편안하게 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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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이라는 비구도 또한 이러한 사람이다.
아사세 태자의 재물을 받아 도리에 자기에게 재앙을 부를 뿐 아니라, 또 남까지 적에 빠지게 하니,
그 죄는 쌓이고 싸여 말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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