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2023. 11. 19. 17:54글귀

728x90
반응형
BIG

.

부처님이 사위국에 계실 때 반특이라는 비구가 있었다.

원체 재주가 없어서

오백 명의 아라한이 날마다 그를 가르치기 삼 년, 그러나 한 게송도 깨닫지 못했다.

천하 사람이 그의 우둔을 알았다.

부처님은 그를 불쌍히 여겨 "입을 지키고, 뜻을 거두고, 몸으로 범하지 말라." 는 한 게송을 일러 주시고,

그 뜻까지 자세히 설명해 주셨다. 반특은 문득 크게 깨쳐 아라한이 되었다.

 

어느 날, 파사익 왕은 부처님과 여러 제자를 청했다.

부처님은 반특에게 바루를 들리시고 뒤를 따라 그의 위신(威神)을 나타내게 하셨다.

 

왕이 놀라 물었을 때에 부처님은 대답하셨다.

"반드시 많이 배우는 것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행하는 것이 제일이다.

아무리 많이 배우고 많이 알더라도 그것을 행하지 않으면 무슨 이익이 있겠는가?"

곧 다음의 게송을 설하시매, 모두 기뻐했다.

반응형
B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