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해치는 것보다 더한 병은 없다.
2023. 11. 19. 18:01ㆍ글귀
728x90
반응형
BIG
.
나열기국의 남쪽에 큰 산이 있다.
남방의 여러 나라로 가려면 이 산을 지나야 한다.
산중에는 도둑이 있어 골짝에 숨었다가 지나가는 사람을 겁탈하는데,
나라에서 토벌을 해도 잡을 수가 없었다.
그 때에 부처님은, 저 도둑들이 사람의 죄와 복도 모르고,
세상에 부처님이 계셔도 만나 볼 줄 모르며, 법의 북이 날로 울려도 그것을 듣지 않아서,
이것을 제도하지 않으면 마치 바다에 잠기는 돌처럼 될 것을 불쌍히 여겨 그들에게 나아가 말씀하셨다.
"천하의 병은 걱정보다 무거운 것이 없고, 사람을 해치기에는 어리석음보다 심한 것이 없다.
너희는 마음속에 탐욕의 격정과 해침의 어리석음을 품고 있다.
이 두 가지는 뿌리가 깊고 단단해서 아무리 힘 있는 장사라도 뺄 수가 없다.
오직 경전의 계율을 많이 들어 그 마음의 병을 고치면, 길이 편안할 수 있을 것이다."
뭇 도둑들은 모두 마음이 열려 기뻐하면서 곧 오계를 받았다.
반응형
BIG
'글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늙어서 후회하여도 소용이 없다. (0) | 2023.11.19 |
---|---|
병들고 늙고 곤궁한 이들을 도와라 (0) | 2023.11.19 |
실천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1) | 2023.11.19 |
60대 이후 마음 편히 잘 사는 방법 열세 가지 (0) | 2023.11.19 |
그대가 사명(四明)의 법을 아는가? (1) | 2023.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