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오르락내리락 변하는 이유

2023. 11. 28. 20:47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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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이 오르락내리락 변하는 이유

°환율은 두 나라 통화의 교환 비율을 의미합니다.

°즉, 우리나라 돈을 다른 나라 돈으로 바꿀 때 적용되는 돈과 돈의 교환 비율을 환율이라고 합니다.

°원/달러 환율이 1,328원이라는 것은 1달러가 1,328원에 거래된다는 의미입니다.

°국내에서 상품을 사고팔 때 돈을 주고받는 것처럼 다른 나라와의 거래에서도 돈을 주고받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원화(₩), 미국은 달러화($), 중국은 위안화(?), 일본은 엔화(¥), 유로존은 유로화(€), 영국은 파운드화(£)를 사용합니다.

°이렇게 나라마다 서로 다른 단위의 통화를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나라의 돈이 필요할 때 돈을 사고파는 거래를 해야 합니다.

°이때 서로 다른 통화의 거래는 외환 시장에서 이루어집니다.

°외환이란 외국의 통화를 포함해 외국 통화의 가치를 지니는 수표, 어음, 예금 등을 모두 지칭하는 말입니다.

°환율은 외환 시장에서 결정되며 이때 상품 시장과 마찬가지로 수요와 공급의 원리가 적용됩니다.

°미국 달러화로 예를 들어 볼까요?

°우리나라 기업이 미국에 자동차 공장을 세우거나 미국산 항공기를 수입하려고 한다면 미국 달러화가 필요합니다.

°달러화가 필요할 때는 외환 시장에서 달러화를 사야 하므로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달러화를 사려는 사람이 많아진다는 것은 달러화의 수요가 증가하는 것이므로 이때 원/달러 환율은 상승합니다.

°즉, 달러화 대비 원화의 가치는 하락합니다.

°이전보다 더 많은 원화로 달러화를 구매하게 됩니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가 우리나라 기업의 주식이나 채권을 사려고 하거나, 미국 기업이 우리나라 기업의 반도체를 수입할 때는 원화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에 투자하려는 사람이 많아지거나 우리나라 상품이나 서비스를 사려는 사람이 많아지면 외환 시장에 달러화는 많아지고 원화는 적어져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하게 됩니다.

°즉, 달러화 대비 원화의 가치는 상승합니다.

°이전보다 더 적은 원화로 달러화를 구매하게 됩니다.

 

자국통화표시환율이 오르는 '원 저'상황은 국내 경제에 어떤 영향을 주기에 정책 금리를 통해 조절하려고 하는 것일까요?

1. 수출에 영향을 끼칩니다.

°먼저 환율의 상승은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A회사에서 상품을 만들고 물건을 상대국인 미국에 교역을 통해 팔았을 때를 가정해 봅시다.

°기업이 800원을 들여 만든 상품을 1달러에 수출합니다.

°원/달러 환율이 900원 상황에서 달러로 지불 받은 물품 가격을 환전하여 원화로 받으면 900원을 얻을 수 있으므로 100원이 남습니다.

°이때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000원으로 오른다고 하면 똑같은 물품가격인 1달러를 받고 환전한 경우, 차익은 100원에서 200원으로 증가합니다.

°생산 비용은 그대로인 상황에서 환율의 상승은 추가적인 이윤을 가져오기에 수출을 유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출기업들은 다른 기업들과의 가격경쟁에서 같은 이윤추구하에 판매가를 낮추어 가격경쟁을 확보해 우위를 차지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환율의 상승은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수출이 있다면 수입이 있을 수도 있겠죠?

°환율이 오를 시, 수출 상품에 대한 상품 가격이 오른 것과 같은 논리로, 이번엔 미국에서 우리나라로 수입하는 물품의 가격 역시 오를 수 있습니다.

°수입품의 가격 상승으로 인한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면 교역 대상국인 미국에 비해 물가가 많이 높아질 수 있고, 이는 수출업체에 대한 생산비 부담 을 증대시킵니다.

°기존에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등을 합해 800원이면 생산하던 물품의 생산비용이 900원, 1000원으로 오르는 것이죠.

°결국 미국과 물가 상승률이 큰 폭으로 차이 난다면 수출의 수익성, 전망이 나빠지게 되고 수출이 축소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2. 국내 물가를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앞선 사례에서 물품을 수입에 대해 간단히 알아봤던 것처럼, 환율이 상승하는 상황에서 해외 물품을 수입해올 경우 그 비용이 증대되게 됩니다.

°1달러의 상품을 800원/달러 환율에서는 800원에 사 올 수 있었지만 900원/달러 환율에서는 900원에 사오는 결과와 같기 때문입니다.

°이는 단순히 수입품뿐 아니라, 국내 생산에 영향을 주는 원자재 가격에도 영향을 주어 물가가 상승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환율 상승으로 인 한 원유 등의 원자재 가격 상승을 감당하기 위해, 기업들은 국내 유통 제품들에 대한 가격 인상을 단행해 소비자들에게 비용을 전가하는 방법을 취합니다.

°그리하여 수입 물품으로 인한 가격과 더불어 물가는 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원유 등의 원자재는 생산에 필수적이기에 단순한 수입 지출을 줄이는 것은 해결 방안이 될 수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꾸준히 사용되는 기초 원자재들에 대한 소비는 일정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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