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파이낸싱

2023. 12. 23. 19:50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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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파이낸싱(refinancing)

조달한 자금을 상환하기 위해 다시 자금을 조달(financing)하는 일을 뜻한다.

현재의 대출금리가 기존의 대출금리보다 낮아지면 대출자는 대출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재융자(refinancing)를 받아 기존 대출금을 갚는다.

기존의 대출을 재조정함으로써 금융 비용을 절감, 사업 수익을 극대화하는 금융 기법 중의 하나로 재대출, 재융자라고도 부른다.

주택을 구입자금이나 사업자금등으로 은행등 금융회사로부터 대출을 받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대출을 받았는데 과거와는 달리 금리가 떨어지는 등 대출조건이 더 좋아지면 기존 대출자는 손해를 보기 때문에 이 때 리파이낸싱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기존의 대출 조건으로 정한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바꾸는 등 더 유리한 대출조건을 선택하는 것도 리파이낸싱의 한 방법이다.

대출 채무자는 대출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출규모와 금리, 상환기간, 상환방법, 가산금리 등 채무를 재조정할 수도 있다.

그러나 기존 대출 약정에 대출을 유지해야 하는 기간이 정해져 있거나, 중도 상환에 대한 수수료가 발생할 수도 있다.

여러가지 조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리파이낸싱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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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대출, 재융자 등으로도 불린다.

통상적으로

1) 자신이 보유한 대출보다 더 나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대출이 존재하거나,

2) 여러 건의 채무를 하나로 통합할 때,

3) 만기 등을 조절하여 매월 상환액을 줄이거나

4)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전환을 통해 위험을 줄이고자 할 때,

5) 담보로 한 자산의 가격 상승으로 인한 차입한도 증가분을 현금화할 때 많이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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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특정 시점에 보유한 주택을 담보로 하여 5%의 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

이후 기준 금리 하락 등 경제 환경의 변화로 금융회사에서 최근 3%의 금리로 대출을 해준다면, 이 차입자는 3%의 금리로 대출을 받고 이 자금을 기존 부채를 상환하는 데 이용하여 금융비용을 줄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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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파이낸싱은 개인뿐 아니라 기업금융 혹은 국가 간 자금거래에서도 흔히 일어난다.

기업은 개인 대비 대출금액이 커 작은 차입조건 변경에도 월 상환액, 대출규모 등이 크게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이며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외채의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채무국이 기존 채무를 상환하기 위하여 다시 차입할 때 이러한 금융거래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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